Serine, 감정의 결로 장면을 직조하다 – 노래, 비주얼, 연출까지 자신만의 언어로

2024.02.26

Serine(세린, 본명 이세린 / Lee Serine, 1997년 2월 27일 출생)은 대한민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다. 그는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아니다. 목소리로 감정을 조율하고, 장면을 연출하며, 정적 안에 숨겨진 흐름을 드러내는 사람이다. 속삭이듯 조용한 음색부터 선명하게 터지는 강한 톤까지 자유롭게 넘나들며, 감정의 결을 설계하듯 노래하는 것이 그의 방식이다.


Serine은 2020년 5인조 걸그룹 Cherrish(체리시)의 멤버로 데뷔했다. 그룹 활동 당시에는 맑고 따뜻한 이미지, 섬세한 보컬 톤으로 사랑받았다. 그러나 팀 해체 이후 그는 완전히 새로운 방향을 선택했다. 단정하고 말끔한 서사 대신, 세린은 자신만의 속도와 감정으로 만들어낸 고유한 세계를 구축해왔다. 그리고 긴 준비 끝에, 2024년 2월 23일, 레이블 PiLLOMENT를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 다시 대중 앞에 섰다.


그의 첫 EP 'Shadow & Beam'은 단순한 데뷔 앨범을 넘어, 감정을 하나의 시퀀스로 설계한 결과물이다. 이 앨범에서 세린은 작사·작곡은 물론 스타일링, 아트워크, 영상 연출까지 직접 디렉팅에 참여했다. 한 곡, 한 이미지, 한 소리의 조합이 모여 하나의 장면을 만들어내는 작업. 그것이 세린의 방식이다. 그는 장르를 넘어서고, 목소리만으로 무드를 만들며, 하나의 장면처럼 감정을 연출한다.


무대 위의 세린은 형태를 쉽게 정의할 수 없다. 흐름과 여백, 밀도와 속도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그는, 정적 안에서도 긴장을 만들어내는 사람이다. 부드러움과 강렬함, 다정함과 쿨함이 동시에 존재하는 그의 무드는 곧 하나의 스타일이 된다. 음악을 만드는 동시에 이미지를 설계하고, 감정을 구성하면서 서사를 만들어낸다. 그것이 Serine이라는 이름이 가진 힘이다.





무대 위의 세린은 형태를 쉽게 정의할 수 없다. 흐름과 여백, 밀도와 속도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그는, 정적 안에서도 긴장을 만들어내는 사람이다. 부드러움과 강렬함, 다정함과 쿨함이 동시에 존재하는 그의 무드는 곧 하나의 스타일이 된다. 음악을 만드는 동시에 이미지를 설계하고, 감정을 구성하면서 서사를 만들어낸다. 그것이 Serine이라는 이름이 가진 힘이다.


PiLLOMENT는 세린을 단순한 퍼포머가 아닌 창작자이자 연출자로 바라본다. 'Serine은 감정을 하나의 장면처럼 설계해내는 아티스트입니다. 우리가 어떤 이미지로 느끼고, 어떤 무드로 기억하는지를 음악 너머에서 함께 만들고 있는 사람입니다.'


세린은 지금도 장면을 구성하고 있다. 감정의 결을 따라 움직이며, 자신만의 언어로 서사를 이어간다. 그리고 그것이 PiLLOMENT가 Serine이라는 아티스트와 함께 그려나가고자 하는 방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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